날이 더워지면서 이제 옷도 짧아지고 팔이나 다리를 보이는 때가 많아지면서 닭살 피부, 즉 모공각화증에 대한 고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리약사가 직접 써본 내돈내산! 모공각화증 보습제 3가지 추천해 볼게요.
모공각화증이란?
닭살 또는 Strawberry skin이라고도 하는 모공성 각화증은 오래된 각질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마개처럼 모공을 막아 오돌토돌해지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 잘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팔, 다리 부분에 생기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보습제
아더마 엑소메가 컨트롤 크림
아마 아토피가 있으신 분들은 많이 알고 계신 보습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아토피는 없지만, 아토피가 있는 동생의 추천으로 쓰게 되었는데 모공각화증에 개인적으로 꽤 효과를 많이 봤던 제품입니다.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고 보습력이 좋아서 특히 가을, 겨울철에 많이 사용했었어요. 여름에 쓰기에는 좀 답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도 바르고 나면 빨리 흡수가 되는 편이라 초여름까지는 사용했었습니다.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세타필은 자극이 적으면서 모공을 막지 않고, 가성비가 좋아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여름에 이 제품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크림보다 가벼운 텍스쳐라 끈적이지 않고 쓰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양을 너무 적게 바르면 보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듬뿍 발라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했습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성분인 이른바 ‘세콜지’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가 포함되어 있고, 광물성 오일이나 파라벤 등 첨가제가 적어 모공각화증에 편안하게 쓸 수 있는 보습제입니다. 저는 주로 환절기, 로션을 바르기엔 좀 애매하게 건조한 시기에 주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 이 제품도 몇 통이나 사용한 것 같네요.
보습제를 잘 써야 하는 이유
샤워를 너무 자주 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 하는 경우, 또는 습관적으로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장벽이 무너지고 모공 각화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돌토돌한 부분이 미관상 보기 싫다고 손으로 긁어내거나 스크럽 등을 자주 사용하면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모공 각화증에 보습제를 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샤워 후 물기를 닦고 바로 발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바르는 것이 보습제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양을 듬뿍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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